행사 전 주말·휴일보다 인파 62%나 늘어나
문경 전통찻사발축제엔 이틀 새 6만1천여명 찾아
경상북도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실시한 '경북관광 대바겐세일'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사 첫 주말과 휴일인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주요 관광지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경주 대표 관광지인 동궁과 월지에는 2만여 명이 찾았다. 이는 행사 전 주말과 휴일보다 관광객이 62%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기간 포항 운하 크루즈 이용객 25%, 안동유교랜드 방문객 57%, 하회마을 관광객은 46% 증가했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에는 개막일인 지난달 29일에만 3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6만1천여 명이 찾았다. 경주 보문단지 등 주요 관광지 호텔 숙박률은 주말 98%, 주중 70%로 평소 주말과 평일보다 20∼30% 높았다.
특히 황금연휴 기간인 5일 어린이날과 6일 주말에도 안동유교랜드와 하회마을 관광객이 행사 전 주말과 휴일 관광객보다 각각 149%, 120% 증가하는 등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경북도는 지난해 발생한 9·12 경주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와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도내 23개 시·군 944개 업체가 참여하는 할인행사 중이다. 이 기간 다양한 축제·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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