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미래 선물 '펀드·보험'

입력 2017-05-06 00:05:08

운용사 '경제·투자 개념 교육'…어린이날 선물 앞다퉈 판촉전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자녀 펀드와 어린이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어린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경제와 투자 개념을 배울 수 있다'며 펀드 판촉에 열을 내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펀드 중 설정액이 3천467억원으로 가장 큰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펀드G 1(주식)A'를 운용 중이다. 매년 고객 200∼250명에게 중국 상하이의 유명 대학과 기업을 탐방하는 기회를 주는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 펀드' 가입 고객에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투자를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 운용보고서를 별도로 배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어린이 블로그(http://kids.samsungfund.com/)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펀드 대신 일반 펀드 중에서 적합한 상품을 골라 자녀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어린이펀드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 이름으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이 추천하는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펀드가 대표적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나 조부모 등이 계약자가 돼 가입하는 어린이보험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자녀가 출생 전인 태아일 때부터 2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질병, 상해, 사고, 학교폭력 등 자녀에게 닥칠 각종 위험뿐 아니라 자녀가 타인에게 손해를 끼쳐 배상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에도 보장해준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 동부화재의 '참좋은 우리아이보험', 메리츠화재의 '무배당 내몸같은 어린이보험1610' 등 저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진 상품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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