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가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SNS에 조직적으로 유포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측 관계자와 지지자를 고발한 사건을 대구지검이 수사한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대구지검으로 이송했다. 지난 1일 여심위는 홍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와 지방의회 의원, 지지자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여심위에 따르면 일반인 A씨는 지난달 말 모 방송사와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라면서 "홍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서 2위로 올라섰다"는 허위 내용을 네이버 밴드에 최초로 올린 혐의다. 하지만 해당 방송사와 연구원은 관련 여론조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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