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타임지` 표지 장식 소식에 `박근혜 타임지` 새삼 재조명 `독재자의 딸` 문구 눈길

문재인 타임지 표지 장식 소식에 박근혜 타임즈 표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 표지를 장식했다. 표지에는 '협상가-문재인은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앞서 문 후보는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타임지 표지 모델이 되었다"며 "(타임지가)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라고 평가해줬다.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다" 고 말했다.

타임즈는 지난 2012년 대선 직전 당시에도 유력 후보였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온라인판 표지 모델로 내세운 바 있다.

당시 타임지는 표지 제목을 'The Strongman's Daughter'라고 표현했고, 국내에서 '실력자의 딸'이냐, '독재자의 딸'이냐 하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타임지는 'The Dictator's Daughter(독재자의 딸)'로 바꿔 달았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표지를 장식한 타임즈 이번 호는 발행 날짜가 15일로 표기돼 있지만 오는 6일 전국 배포된다.

'문재인 타임지' 표지 장식 소식에 '박근혜 타임지' 새삼 재조명 '독재자의 딸" 문구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