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헐리웃 스타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가 환경운동에 동참했다.
4월 30일(한국시간)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환경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인류의 기후 행진'(People's Climate March) 열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행사에 참여, "기후변화는 현실이다"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대와 함께 행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 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앨 고어 전 부통령,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등 유명 인사들도 대거 동참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30일(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limate March 이전에 원주민 부족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디카프리오는 지난해 '오스카상' 수삼소감에서도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015년은 세계 역사상 가장 더웠다. 북극에서 얼음이 녹고 있고 기후 변화가 진행 중이다. 이는 인류 모두가 직면한 커다란 위협이다. 다 함께 행동에 나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서야 한다. 인류 모두를 위해서 그리고 후손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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