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로 된 전자랜드, 경주 용강동에 첫 오픈

입력 2017-05-01 00:05:00

매장서 인공지능 TV 체험 기회

천년 역사의 도시 경주에 전자랜드가 신규 매장을 열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대표 홍봉철)은 지난달 30일 경북 경주시 용강동에 '경주점'을 오픈했다.

경주점은 전자랜드의 첫 번째 경주 매장으로 2층, 803㎡ 규모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에 걸맞게 다른 도시의 매장과는 달리 전통적인 기와 형태로 외관을 구성했다. 또 다양한 문화 강좌를 매장에 개설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최한규 화가의 미술교실' 매주 수요일에는 '이동규의 기타 교실'을 운영하며,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위해 매주 화요일에는 스마트폰 강좌도 운영한다.

특히 고객들이 가전제품 구매 시에 어떤 이유로 매장을 방문하는지 철저한 분석을 통해 매장을 구성했다. 기존에 전시하던 제품별 철저한 분류 대신 고객의 생각 흐름에 맞게 제품을 구성한 것. 이를 통해 건강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러 온 고객이 옆에 진열되어 있는 건강한 식생활을 해줄 수 있게 도와주는 냉장고, 청결한 빨래를 해줄 수 있게 해주는 세탁기 등도 함께 볼 수 있게 동선을 만들었다.

또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존을 구성해 소비자가 직접 IPTV와 연계된 인공지능 홈 비서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홍봉철 대표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 경주에 어울리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경주시 고객들과 함께하는 매장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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