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지하철역 등에서 만난 20대 여대생을 대상으로 대학 교수라고 사칭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A(56)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4일 도시철도 1'2호선 반월당역에서 만난 여대생 B(19) 씨에게 "올해 초 새로 부임한 교수다. 지금 학교에 가는 길인데 수표밖에 없어서 그러니 교재비를 빌려달라"고 속여 38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총 11명의 여대생에게서 2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로 2만~3만원대 소액 피해가 많아 아직 신고되지 않은 사건도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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