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28일 삼양식품은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다음달 1일부터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제품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밝혔다.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이 50원씩 오른다. 삼양라면은 760원에서 810원, 짜짜로니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불닭볶음면과 나가사끼 짬뽕, 맛있는 라면, 간짬뽕 등은 1000원에서 1050원이 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인건비를 비롯해 물류비, 재료비 등 원가 상승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대표적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을 올려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게 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라면업계 1위 농심도 지난해말 라면값을 올렸다. 농심은 지난해 12월20일 신라면(780원→830원), 짜파게티(900원→950원) 등 18개 브랜드 가격을 평균 5.5% 올리며 5년1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한바 있다.
라면 외에도 맥주, 참치캔 등 주요 식품 값들이 최근 잇따라 오르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라면 햄버거 커피값도 올랐다는데.. 서민들 등골휜다", "오뚜기는 10년째 인상안했다고 알고있다", "아이고... 대한민국 소울푸드 라면값이 ㅠㅠ", "가정의 달 외식하라고 라면값 오르는건가요..", "서민들은 힘듭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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