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권오갑)의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등의 지원금 차등 지원을 위해 프로스포츠협회가 실시한 것으로 2016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대구FC는 입장 수익, 마케팅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S등급을 받았다.
대구FC는 개인과 단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100만원씩 구단을 후원하는 '대구FC 엔젤클럽' 유치활동을 확대해 전년대비 276%가 넘는 후원금을 유치했다. 또 홈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옆 칼라스퀘어에 입점해있는 영화관(CGV대구스타디움점)에 '대구FC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영화 시작 전에 경기 홍보 영상을 상영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경기장 좌석 일부를 테이블석으로 개조한 'CGV존'을 운영, 가족 및 연인 관중 유치에도 힘썼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경기 30분 전 대구스타디움 육상트랙에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중들을 위한 인기 뮤지컬 번개맨을, 경기 후에는 인기가수 딘과 헤이즈의 공연을 진행하는 등 색다른 팬서비스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 따른 주최단체지원금의 배분 체계는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예산 한도액의 50%는 구단별 획득점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나머지 50%를 S(10%), A(30%), B(40%), C(20%) 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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