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녀의 학년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복잡다단해진 입시에 고3 부모들의 고심은 늘어만 갑니다. 내신, 수능, 논술, 면접 준비와 함께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진로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같은 비교과 실적까지 챙겨야 합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 전환해보면 입시는 '복잡'해진 게 아니라 '다양'해진 것입니다. 게다가 교육을 담당하는 각급 교육기관, 인력을 사용하는 취업시장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교육과 직업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을 이름만 가지고 평가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학력과 학벌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우선시하는 체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자신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특성화된 대학을 잘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현 입시체제는 모든 것에 뛰어나지 못한 학생도 자신의 경쟁력에 맞추어 대학 합격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이를 잘 이용하면 다원화'전문화되고 있는 시대의 변화와 개혁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미래의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고 또한 지속적으로 흥미를 갖고 할 수 있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설립 목적부터 일반대학과 차별화돼 직업현장에 더 적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실습위주의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전문직업기술교육으로 더욱 차별화'특성화된 경쟁력을 갖고 직업현장에 더 적합한 산업인재를 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영남이공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남이공대는 전문대학 부문 정부재정지원사업은 거의 모두 선정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더욱 차별화'특성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기숙형대학(Residential College'RC) 제도를 도입하고 '학생에 대한 투자'로 변화와 개혁에 더욱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우리 수험생들입니다. 입시는 수험생과 부모님이 함께 뛰는 마라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수가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생활관리를 해 주시는 것이 수험생 부모님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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