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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27일 오후 세월호 조타실에 진입해 세월호 침몰 당시 급격한 항로 변경을 설명해줄 침로기록장치(course recorder·코스레코더)의 위치 확인 작업을 위해 펄을 제거하고 있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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