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금오공대 총장 이임식…교육 역량·재정 강화 이바지

"4년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가 되어 교단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이 24일 이임식을 하고 평교수로 돌아갔다. 2013년 4월 6대 금오공대 총장에 취임한 그는 지난 4년간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로 금오공대의 교육 역량과 재정을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교수는 교육환경 개선, 대학'기업 간 산학협력 활성화, 외국 대학과 국제교류 강화 등으로 창의 인재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충분히 실현했다는 평도 받는다. 특히 융합형 교육체계 실현을 위해 학사제도를 개편하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생활과 교육이 함께하는 체험형 융합교육을 위해 지역 국립대 최초로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K-RC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더불어 실용연구 강화를 위해 kit융합기술원과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등을 잇달아 출범하며 지역 기업과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산학기술창조관'국제공학교육관 등 건립으로 실용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 교수는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LINC)사업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LINC+ 사업 선정,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4년 연속 선정,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과 BK21+(21세기 두뇌 한국)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을 모두 석권했다. 그 밖에도 학부교육 선도대학육성사업(ACE) 협의회장, 지역중심 국'공립대 회장직을 맡아 지역 국립대학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외부 평가를 받는다.

그는 4년 동안 28개 국가, 62개 국외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국외 유수 대학과 인적'학술교류를 폭넓게 확대하며 금오공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시켰다. 이러한 성과로 금오공대는 올 초 교육 국제화 역량 평가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민'대학 구성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 후원'사랑의 도서 기증'음악회'연극제'갤러리'전시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폈다.

김영식 교수는 "대학 발전을 위해 지난 4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이제 교단으로 돌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육자로서의 역할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