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마을회관,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1만3천800여 명이 치매 조기검진을 받았다. 이들 중 인지 저하자 248명을 정밀검진 협약병원인 영남대 영천병원에 의뢰해 227명이 치매 확진을 받았다. 치매 확진자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대상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매달 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1년에 한 번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영천시는 다음 달 13일 '제4회 경상북도 치매극복 가족걷기대회'를 영천강변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수영 영천시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의료 취약지역 치매 조기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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