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곽용환)과 고령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성원환)는 23일 대가야읍 대가야수목원 광장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및 합동결혼식을 했다.
이날 중국, 베트남 등 4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나라별 복식체험, 놀이·문화체험 등의 행사와 함께 다문화가족 5쌍이 군민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는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었다.
2010년 한국에 와 결혼식을 올린 중국 출신 우춘령(33·다산면) 씨는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가장 행복한 날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다문화가족 여성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기를 바란다"며 "가족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베풀어주기를 바라며 고령군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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