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의 두 얼굴
앨리슨 셰이퍼 지음/ 윤승희 옮김/ 아름다운 사람들 펴냄
인간의 본성과 교육에 관한 아들러의 견해를 소개한 이 책은 좋은 엄마의 가면을 벗겨 내는 아들러의 반전 육아법이다. 기본적인 사례와 더불어 다양하게 소개된 수많은 엄마들의 독특한 사례들은 우리가 왜 올바른 길을 벗어났는지 어떻게 더 좋은 길로 갈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 개개인이 어떻게 저마다 '좋은 엄마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되는지, 그리고 그런 환상이 단순히 문제가 있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자녀 교육, 부부 관계, 개인의 행복을 저해하는지를 사회심리학적으로 해결해준다.
저자는 아들러의 이론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사람들에 대해 말한다. 저자 자신도 처음에는 부끄러운 엄마였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다른 엄마들과 함께 아들러의 육아법을 익히면서 아이들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달았고 좋은 엄마의 그릇된 환상에서 비롯된 굴레를 벗어던지는 것도 함께 체험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들러의 말처럼 "원칙을 위해 싸우기보다 원칙대로 살기가 더 힘들다"고 말하면서 조급하지 않고 아이에 대한 자신의 삶을 계속해서 원칙대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그렇게 효과를 본 사람들이 책에 소개한 내용대로 자신처럼 해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저자는 한마디로 좋은 엄마에 대한 허상 가면을 벗어야 진짜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그 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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