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미리 챙긴다" 경북도, 주요사업 사전 점검

입력 2017-04-21 19:57:03

경상북도는 20일 2017년도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에 나섰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0일 2017년도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에 나섰다. 경북도 제공

SOC·정부경북합동청사 건립 등

기재부 지방재정協 건의사업 논의

道 "모든 행정력 동원 체계적 대응"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20일 2017년도 기재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실국장은 주요 전략사업 및 확보계획을 보고하고, 전체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점검을 했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의 전략을 펼쳐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사업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 ▷경상북도재활병원 건립 ▷도청신도시 정부경북합동청사 건립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보령~울진(세종~울진) 고속화도로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돌봄농장 조성 등 기재부 심의관실별로 문화, 환경, 농업, 해양, R&D, 안전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선별했다.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2018년도 국비 확보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본부장인 김장주 부지사를 중심으로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을 총괄반장, 실국장을 반장으로 구성한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담 T/F팀(12개 반 80명)을 가동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어느 해보다도 정치적,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가 되겠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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