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탈문화예술연맹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돕자"

입력 2017-04-19 20:33:14

조직위와 문화올림픽 협약…전통탈춤 공연·세계 탈 전시

유네스코 인가 NGO 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마코, 회장 권영세)은 17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이마코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은 ▷문화올림픽을 위한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콘텐츠 지원 ▷대회 홍보를 위한 협력 ▷문화올림픽 관련 정보·자료의 공유 및 활용과 관련한 협력 ▷기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권영세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안동시장)의 환영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김광림 국회의원·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마코는 앞으로 동계올림픽 기간 한국의 전통탈춤 및 전통문화공연, 세계 탈 전시 등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하게 된다.

윤병진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로, 대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여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나아가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대회로,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에 걸쳐 평창·강릉·정선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100여 개국 5만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하고, 이어서 동계패럴림픽 대회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동일 장소에서 50여 개국 2만5천여 명이 참가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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