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는 14일 대구상의에서 '모로코 국제교류재단-대구상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모로코 명예영사인 대구상공회의소 김옥열 상임의원(㈜화신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모로코국제교류재단의 케르두디 코라알리 씨디 자와드 대표를 비롯한 모로코 방문단 20명과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 연구소의 조화림 교수, ㈜서보디앤씨 이덕록 대표이사 등 전문가들이 모여 대구-모로코 간 우호증진과 통상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케르두디 코라알리 씨디 자와드 모로코 국제교류재단 대표는 "모로코는 북서부 아프리카의 중심지로 무역이 활발한 지역"이라며 "대구 기업들이 진출해 모로코를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은 "우리 대구지역 기업들도 미주대륙과 아시아에 편중되어 있는 수출구조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모로코 전체 노동인구의 4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데, 아세아텍과 대동공업 등 세계적인 수준의 대구 농기계를 도입하면 농업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옥열 모로코 명예영사는 개도국을 위한 저가형 자동차 생산 및 산업설비 도입에 대해 제의했고, 모로코 측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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