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도전 실패한 젊은 세대의 우울한 자화상 '이'생'망' 분석

입력 2017-04-17 00:05:01

EBS1 '세상의 모든 법칙' 18일 0시 25분

EBS1 TV '세상의 모든 법칙-매너리즘이 위험한 이유는?' 편이 18일 0시 25분에 방송된다.

요즘 유행어 '이'생'망'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낸다. 계속해서 도전에 실패한 젊은 세대가 자조적으로 자신을 비하하면서 만들어 낸 말로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말이다.

이처럼 몇 번의 실패는 사람들을 무기력과 매너리즘에 빠트리는데, 이는 서서히 다가오는 위험에 대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마치 물속에서 서서히 데워지는 개구리처럼 말이다. 뜨거운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바로 뛰쳐나오지만, 차가운 물에 넣고 천천히 가열하면 개구리는 물이 뜨거워지는 것도 모르고 편안하게 있다가 죽는다.

지금 내가 끓는 점을 향해 달려가는 물에 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볼 수 있는 '삶은 개구리 증후군'. '세상의 모든 법칙'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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