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약선조리사 초청 강연…먹거리 유행에 맞는 식재료
경산대추 세계화 노력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인 국제 약선조리사가 경산을 찾아 '현재 일본에서 왜 대추에 주목하는가'를 알리고 대추를 사용한 다양한 음식 메뉴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경산 진량읍에 있는 농업법인 알알이 대흥㈜(대표 전태익)은 11일 ㈜미야코홀딩스의 시즈미 아사코(국제 약선조리사) 씨를 초청해 강연과 약선요리 시식회를 했다.
시즈미 씨는 "최근 일본에서 대추에 주목하게 된 건 먹거리 유행에 맞는 식재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노동시간과 스트레스의 가중, 운동 부족 등으로 건강을 해치는 환경 탓에 이를 개선하려는 건강 붐이 일었기 때문이라는 것.
또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바쁜 업무와 직장 스트레스 탓에 냉증, 빈혈, 불임, 갱년기 장애가 늘어나는 게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중 체질 개선을 하려는 이가 늘고 있고, 대추가 이에 적합한 효능을 가진 덕분에 주목한다는 것.
현재 일본의 대추 전문점인 '나츠메 이로'에서는 대추를 친숙하고 유행에 맞는 가공품으로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대추칩, 대추&그래놀라(시리얼), 대추차, 대추간장, 대추오일, 대추를 활용한 샐러드, 대추버터 등이 그것.
그는 "경산의 맛있는 대추가 일본에 널리 알려지고 퍼지면, 즐겨 먹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전태익 알알이 대흥㈜ 대표는 "일본에서도 대추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과 가공품이 개발·판매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대추 관련 행정과 현장의 소통을 통해 경산대추가 세계로 나아가는 토대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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