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446만주 거래…거래대금은 삼성전자 이어 2위
올해 1분기(1~3월) 국내 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거래량 1위, 거래대금 2위를 각각 차지했다. 거래대금 1위는 삼성전자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분기 SK하이닉스의 거래량이 2억5천446만 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한국전력 등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호황 덕분에 거래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을 통합한 미래에셋대우는 최대 증권사로 올해 새 출발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그만큼 많이 받았다는 뜻이다.
그런 만큼 거래량 상위 10개 중 7종목의 주가가 연초보다 올랐다. 특히 LG전자(31.59%)와 LG유플러스(24.89%), 미래에셋대우(24.86%), SK하이닉스(12.98%) 등의 주가가 10%대 상승했다. 코스피가 지난달 말 2,160.23으로 연초보다 6.62% 오른 것과 비교하면 한국토지신탁(9.11%)까지 5개 종목이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분기 거래량이 1천443만 주로 42위였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시총 4위인 현대차는 3천224만 주로 18위였다.
거래대금 상위는 주가 200만원이 넘는 삼성전자가 28조2천959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거래대금 상위 10개 중에는 9개 종목의 주가가 연초보다 올랐다.
LG전자 31.59%, 삼성전자 14.32%, 포스코 13.01%, SK하이닉스 12.98%, LG화학 12.64%, 네이버는 10.32% 각각 올랐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12.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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