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사업비 243억 최종 확정…선관위·병무청 등 4개 기관 입주
경북도청신도시에 정부지방합동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이 확정돼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은 도청신도시 유치 예정 주요 기관 중 하나로 꼽혔던 경북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총사업비 조정 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북지방합동청사 신축사업은 오는 6월 입주기관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10월 기본설계에 들어가 내년 8월에 착공, 2019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신축에 들어가는 경북지방합동청사는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지구 내 업무지구 21~26블럭에 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연면적 1만427㎡ 규모로 건립된다.
그동안 예산이나 중앙부처 간 업무 협의 차질 등으로 사업 확정이 지연돼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이번 신축 사업 확정으로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지방합동청사에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안동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등 4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며 모두 155명이 근무하게 된다.
경북도청신도시에는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을 비롯해 기관'단체 26곳, 학교 3곳, 교육시설 3곳, 아파트 1천859 가구 등이 입주를 마쳤다. 올해는 경북경찰청 315의경대, 경상북도 도립도서관,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 중이며, 7월에는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이전할 예정이다.
김동룡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경북지방합동청사가 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유사기관 통합사옥 건립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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