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만7천여명 방문…中 업체 참가 2배나 늘어
2017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7일 엑스코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혁신기술과 첨단제품을 선보인 이번 엑스포에는 20개국에서 258개사가 참가했으며, 2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독일의 슈미드사를 비롯해 신성솔라에너지(신성이앤지),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와 현대힘스, 한국전력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특히 태양광 전지업체인 제이에이 솔라 등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35개 중국 업체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태양광 설치 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배터리 업체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우선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로 태양광 설치 시스템 관련 기업이 늘었다. 국내 대표 태양광 시공 및 컨설팅 전문 기업인 아이솔라와 네모이앤지, 알루미늄 태양광구조물을 제작하는 현대알루미늄 등이 참여해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ESS와 배터리 기업은 작년보다 2배가량 늘었다. ESS는 신재생에너지의 약점으로 꼽히는 발전시간의 제약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관심이 높았다. 현대힘스, ESS전문 기업 에코스 등이 참가했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전기차 특별관에는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 쏘울 EV, 르노 삼성 SM3, 대동공업, 그린모빌리티 등의 전기 완성차와 이륜차 등이 전시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회 현장에서 진행된 일대일 수출상담회에는 일본의 교세라, 인도의 엠지 솔라 등 14개국에서 46개사의 유력 바이어가 참가해 전시참가 기업과 3억5천만달러의 상담실적(132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1억700만달러는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코 김상욱 사장은 "내년 제15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4월 4~6일)는 새로운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국제행사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전시 분야도 ESS,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별도 행사를 준비해 올해보다 30%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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