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57) kt 위즈 감독이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2017년 KBO리그 1호 퇴장이다.
KBO는 비디오판독으로 결정된 사항에 항의하면 퇴장 조처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방송 중계 화면에 의존해 시행한 '심판합의판정'을 메이저리그식 '비디오판독'으로 바꾼 뒤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로 퇴장당한 건 김진욱 감독이 처음이다.
9일 수원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1대0으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kt 이대형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하준호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렸다. 공이 조금 빨리 홈에 도달했지만, 원현식 구심은 삼성 포수 권정웅이 태그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고, 마포구 상암동 비디오판독 센터에서 영상을 확인한 판독 엔지니어는 '아웃'으로 판정을 번복했다. 심판이 번복된 결과를 전하자, 김진욱 감독이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퇴장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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