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빅보이'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롯데가 5-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LG 두 번째 투수 최동환과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2㎞의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의 올 시즌 3호 홈런.
사직구장 복귀 무대였던 지난 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호포를 터트린 이대호는 4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서나간 4회에는 2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보태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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