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대구 수성을)와 자유한국당 김광림(안동)'조원진(대구 달서병)'정종섭(대구 동갑)'백승주(구미갑)'정태옥(대구 북갑)'최교일(영주문경예천)'이만희(영천청도) 국회의원은 응하지 않았다.
이들은 "당직을 맡고 있어 개인적인 의견을 드러내기 힘들다" "여야가 협상 중인 사안이라 답변이 곤란하다" "답변이 어려운 문항이 있어 다음 기회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가장 민감한 입장인 정당의 대선 주자마저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는 상황에서 지역 대표인 국회의원이 지방분권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거부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여야가 개헌안을 논의 중이라면 지역 국회의원들이 나서 지방분권형으로의 개헌을 강력하게 주장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문 채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보는 상황은 더욱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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