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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 성재보건진료소 맞은편 밭두렁에서 마을 주민 김모(90) 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 씨가 이날 아들 소유의 밭에서 잡초 등을 태우다가 불이 크게 번지자 혼자 끄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밭두렁 등 6천600㎡가량을 태운 뒤 오전 11시쯤 꺼졌다. 경찰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토대로 김 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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