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64) 전 대표는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부산 남항초교와 경남중'고를 졸업했다.
경희대 법대에 입학했으나 학생운동 전력으로 서대문 구치소 생활을 하다가 군(특전사령부)에 입대해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김정숙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1982년부터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당시 변호사를 시작하면서 노무현 당시 변호사와 합동법률사무소를 개소했고, 인권변호사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인권 관련 직함만 하더라도 '민주사회를 위한 부산경남변호사모임 대표' '부산 NCC'불교'천주교 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부산민주시민협의회 상임위원' '(사)노동자를 위한 연대 대표' 등 수십 개에 달했다.
1995년 법무법인 부산을 설립하면서 개인 변호 활동을 하다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부산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뛰어들었다.
노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시민사회수석'비서실장을 역임하다 친노 세력이 주축이 된 열린우리당에서 정치 활로를 넓혀 나갔다.
2012년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가 됐으나 고배를 마셨고, 제19대 국회의원(부산 사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상임고문을 거쳐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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