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5자,3자 등 다자대결에서는 선두를 이어가고 있지만 두 명이 맞붙는 양자대결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 의해 판세가 뒤집힌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3일 나왔다.
내일신문 의뢰로 디오피니언이 지난 2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가상 5자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33.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7.3%,한국당 홍준표 후보 8.3%,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2%,정의당 심상정 후보 3.0%로 뒤를 이었다.
3자 가상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 36.6%,안 전 대표 32.7%,홍 후보 10.7%로 문전 대표가 안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3.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안 전 대표가 43.6%로,문 전 대표(36.4%)를 7.2%포인트 차로 앞질렀다.안 전 대표는 50대(57.7%),60세 이상(64.1%),광주·전라(55.7%),보수층(68.6%),중도층(45.0%)에서 문 전 대표를 앞섰다.
5자 대결 때의 홍준표 후보 지지층의 73.8%,유승민 후보 지지층의 51.8%,지지후보가 없는 유권자의 24.3%,모름·무응답층의 38.3%가 양자대결에서 안 전 대표를지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6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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