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중에서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이 10억원으로 최고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한 등기임원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사장으로 집계됐다.
1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23억1천700만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 사장은 급여로 7억4천600만원, 상여금으로 14억8천600만원을 받았고 기타 소득이 8천500만원이었다.
이어 김은선 보령제약[003850] 회장이 지난해 10억6천25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바이오 업계를 제외한 제약업계에서는 가장 큰 금액이다
최창원 SK케미칼[006120]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로만 10억원을 수령했다. SK케미칼에서는 김철 대표도 5억2천400만원을 받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삼진제약[005500] 창업주인 최승주·조의환 회장은 각각 9억746만원씩 받았다. 삼진제약에서는 전문경영인인 이성우 사장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으로 나타났다. 이 사장은 7억9천420만원을 받았다.
이어 셀트리온[068270]의 서정진 회장은 8억900만원,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인 유한양행[000100]의 이정희 사장은 6억5천900만원을 받았다.
유희원 부광약품[003000] 사장은 5억2천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경하 JW중외제약[001060]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5억1천200만원을 받았다. 단 이경하 회장의 경우 지주회사인 JW홀딩스에서도 8억2천300만원을 받아 총액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다음으로 많았다.
녹십자[006280]와 광동제약[009290], 대웅제약[069620], 한미약품[128940], 종근당[185750], 제일약품[002620], 일동제약[249420] 등은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임원이 없었다.
퇴사한 임원을 고려할 경우 김원배 전 동아에스티[170900] 부회장의 보수가 49억1천500만원으로 가장 컸다. 김 전 부회장의 지난해 급여는 2억1천800만원이었으나 퇴직금이 46억9천700만원에 달했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정년 퇴임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