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보급하려던 전기승용차 1천500대가 신청 접수 두 달 만에 동났다.
지난 1월 25일부터 지금까지 1천813대 신청을 받아 올해 보급 목표를 훌쩍 넘어섰다.
시는 계획대수 30%(450대)를 더 신청받아 결원이 발생하면 대기 순서대로 보급할 예정이다.
신청 대기자를 위해 추가 보급도 검토 중이다.
대구에서 생산할 계획인 1t 전기화물차(500대) 보급 신청은 하반기에 받는다.
가장 인기 있는 전기승용차는 아이오닉이다.1천71대로 신청대수 60%에 이른다.
이어 트위지 449대,쏘울 51대,SM3 43대,볼트EV 41대 순이다.
시는 "전기차 신청이 급증한 것은 홍보활동과 이용자 입소문 영향으로 보인다"며 "구매 보조금,세제 지원,유료도로 통행료 감면·면제,유지비 절감,정숙성 등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또 5월부터 전기차 전용 번호판 보급,9월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정책과 지원이 이어져 전기차에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2018년 5천대,2019년 1만2천대,2020년 3만대 등 해마다 보급 수량을 늘려 2030년에는 등록차 50%인 50만대를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미래형자동차 선도 도시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비(개인용 300만원,공용 최대 500만원)를 지원한다.인터넷(ev.or.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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