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문화·관광분야 브랜드 개발, 창조경영 대상 받아

입력 2017-03-30 04:55:02

신흥 관광도시 명성 큰 점수…접근성 확보로 지역상권 활성화도

김문오 달성군수가
김문오 달성군수가 '2017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2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문화'관광 분야에서 특색 있는 관광 브랜드를 개발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린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에 주어진다. 달성군은 최근 지리적,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관광 브랜드 개발과 축제 개최로 신흥 관광도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전국 최대 규모 참꽃 군락지를 품은 비슬산에서 열리는 '비슬산참꽃문화제'는 지난해 대구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됐다. 또 축제 기간 이틀 동안 30만 명이 찾아온 '달성 토마토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사문진이 피아노 최초 유입지라는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문화공연으로,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이자 전국 유일무이한 블록버스터 콘서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콘서트는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2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돼 국'시비 2억원을 받게 됐다.

옥포면 기세리 옥연지 일대에 조성되는 송해공원은 수변 개발을 통해 주민의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이곳에서 명예군민인 송해 씨와 함께 'KBS 전국노래자랑 달성군 편'이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최근에는 달성군의 각종 관광자원 접근성 확보를 위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개통, 국도 5호선 확대 등으로 관광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구간(화원읍)이 개통돼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인구 3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달성군이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첨단과학도시 건설, 행복한 복지, 알찬 교육, 매력 있는 문화관광 등 정책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