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도 설치, 6월쯤 운영
영천 보현산 자락에 '보현산댐 짚와이어'와 모노레일이 들어서 별빛 관광지의 새 명물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화북면 입석리 모노레일 출발역의 주차장을 확장하고 있다. 모노레일 일부 구간에는 승객 안전을 위해 낙석 방지용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조례 제정을 거쳐 6월 쯤 모노레일과 짚와이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짚와이어와 모노레일은 보현산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하나로 총 49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설치됐다.
모노레일과 보현산댐 짚와이어를 타러 가는 길도 한적하고 조용한 편이다. 영천시 화북면소재지를 지나 보현산댐 옆길에 들어서면 전망대와 이주단지인 아름다운 '은하수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 끝 지점에서 좌회전해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면 오른쪽에 모노레일 출발역이 나온다. 남북 양쪽에 병풍처럼 둘러싼 산자락 곳곳에는 전원주택이 보인다.
모노레일은 출발역에서 짚와이어 탑승장까지 750m 구간에 운영된다. 산비탈을 10분쯤 올라가며 보현산 능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길이 1천411m로 전국에서 가장 길다. 2개 라인으로 설치돼 2명이 동시에 탈 수 있다. 하강속도가 시속 100㎞를 넘을 때도 있다. 산과 호수를 횡단하며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보현산댐 짚와이어 인근에는 보현산 천문대, 보현산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 횡계구곡 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선비들이 학문에 정진하며 자연을 즐겼던 횡계구곡에는 조선시대 정자 옥간정과 모고헌이 있다.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양지마을과 음지마을은 아직도 시골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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