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대구고객센터 대구지원으로 재승격

입력 2017-03-29 04:55:02

한국예탁결제원 대구 고객지원센터(수성구 범어동 KB손해보험빌딩)가 대구지원으로 재승격했다.

대구지원은 부산, 전주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1988년 처음 개설, 대구경북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2009년부터 고객지원센터로 축소 운영돼 오다 이번에 다시 지원으로 승격하게 됐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기존에 운영해 오던 고객지원센터는 예탁자'주주'채권자를 중심으로 실물증권 기반의 전통적 서비스에 국한됐다. 그러나 대구지원으로 재승격, 대구경북지역 소재 기업들에게 증권사무 및 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핵심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기환 대구지원장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발행회사들을 대상으로 주주명부관리업무, 전자단기사채 발행업무, 계좌개설업무 등을 지원하고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신생기업들에게는 성장지원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민을 대상으로 자본시장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역단체'학계 등과 연계한 다양한 금융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예탁결제원은 29일 오전 11시 범어동 대구지원에서 대구시 관계자, 지역 증권 유관기관 대표, 고객사 등을 초청, 대구지원 승격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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