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흥면 이어 고로면도 동참
군위군이 통합공항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주도로 면 단위 '통합공항유치찬성위원회'가 잇따라 결성되고 있다.
군위군에 따르면 고로면 주민 40명은 22일 고로면사무소에서 통합공항고로면유치찬성위원회(위원장 이형범)를 결성했다. 이날 군위군의회 박창석 부의장과 이종락 군위군 기획감사실장은 "통합공항 유치에 고로면민의 단합된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18일에는 의흥면 주민 150명이 의흥면사무소에서 통합공항의흥면유치찬성위원회(위원장 박한배)를, 지난달에는 통합공항효령면유치찬성위원회(위원장 사공록)를 각각 결성해 민간 차원에서 통합공항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통합공항소보면유치찬성위원회(위원장 최명순)와 통합공항을 지지하는 군위군 백년회(회장 박창석 군위군의회 부의장)가 각각 결성돼 주민들을 상대로 통합공항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한배 통합공항의흥면유치찬성추진위원장은 "통합공항을 유치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땅을 물려주고 싶어 용기를 냈다"며 "통합공항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군위군은 통합공항 유치와 관련, 찬반 여론이 분분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찬성 주민과 반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공항의 문제점과 유치 필요성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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