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르노삼성 트위지 470만원데 구입 가능… 초소형 전기차 시장 독주?

입력 2017-03-24 17:18:51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6월 출시하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지자체가 실시한 민간보급 공모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트위지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할 정도다.

트위지의 인기비결로 소비자들은 우선 정부지원금을 꼽고 있다. 보조금은 차종과 상관없이 차량 1대당 1900만원이지만 트위지는 정부보조금 578만원, 지자체(대구․울산)보조금 500만원으로 1078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트위지 예상가격은 1550만원으로 보조금을 제외할 경우 실구매금액이 472만원까지 낮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트위지는 초소형 사륜 전기차다. 일반 승용차 3분의 1 크기에 불과한 작은 차체와 검증된 안전성으로 도심형 첨단 이동 수단으로 꼽혀 왔다. LG화학 6.1㎾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km까지 가능하다.

또 트위지는 220V 콘센트 어디라도 충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차로 등록할 수 있어 취등록세가 면제되는 혜택도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소형 전기차로 인증받은 트위지는 시속 80km미만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주행이 허가되어 있다.

앞서 트위지를 사용해본 운전자들은 "자체가 작아 좁은 골목길 이동과 주․정차가 쉬운 장점이 있지만 측면 유리창이 없어 시속 30km이상 주행시 맞바람을 쉽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 이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불만 사항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측면 유리창과 에어컨, 난방시설을 탑재한 트위지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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