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아나필락시스 쇼크' 어떤 질병인가 보니… "심한 전신적 과민반응" 장희진 긴급 투입

입력 2017-03-24 08:14:51

구혜선
구혜선 '아나필락시스 쇼크' / 사진출처 -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쳐

구혜선이 건강악화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 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그가 앓고 있는 알레르기성 쇼크(아나필락시스)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레르기성 쇼크 즉 '아나팔락시스 쇼크'는 대항한다(against)'라는 뜻의 아나(ana)와 방어(protection)라는 뜻의 필락시스(phylaxis)의 합성어다.

이는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진행하는 심한 전신적인 과민반응으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쉽게 말하자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어떤 항원에 대해 매우 심각하고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증상은 두드러기, 발적, 국소 부종과 같은 피부 증상을 비롯하여 호흡곤란, 복통, 혈압저하, 의식소실과 같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음식이나 약물로 발병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그 밖에는 곤충의 독이나 음식물, 운동 등과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와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한편 구혜선이 하차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현재 6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구혜선은 가족을 부양하려 밤무대에서 모창가수 유쥐나로 사는 정해당을 연기했다.

구혜선의 빈자리는 배우 장희진이 채울 예정이다.

장희진 측은 "오늘부터 급박하게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며 "장희진씨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어렵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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