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의 뷰티톡] 봄을 부르는 립 컬러, 핑크 VS 오렌지

입력 2017-03-21 15:21:37

산뜻한 봄을 맞아 메이크업에도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컬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올해 봄 컬러 중 핑크 야로우, 핑크 도그우드 등을 제안하면서 립 메이크업 컬러 트렌드에도 핑크 계열의 색상이 인기를 끈다.

여성스럽고도 러블리한 핑크에 이어 상큼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레드 오렌지, 부드럽고 은은한 마른 장미 컬러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3가지 컬러에 주목해보자.

1. 올봄에도 역시 '핑크 컬러'

메이크업 제품 중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컬러 중 하나인 핑크는 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컬러. 여성스럽고도 러블리한 매력을 배가시켜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진한 진달래색이나 베이비 핑크를 완벽하게 풀립으로 연출하는 립 메이크업이 봄 시즌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배우 고준희가 뷰티 화보에서 사용한 일명 '강남 핑크'로 히트를 친 푸시아 핑크 컬러는 섹시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 표현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2. 상큼함과 화사함 동시에 '레드 오렌지'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은 컬러 중 하나인 레드 오렌지. 레드보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오렌지의 상큼함을 지니고 있어 상큼하고 화사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컬러다. 특히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친 도깨비 써니의 오렌지 립 컬러는 한 동안 뷰티 커뮤니티, 연관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3. 마른 장미 컬러 'MLBB'

MLBB 립 컬러는 따스한 색감이 여성스러운 무드를 극대화시켜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는 메이크업이다. 특히 그 중 마른 장미 컬러는 한 듯 안한듯한 내추럴 메이크업에 제격이며 나이, 피부색과 상관없이 일반인들도 누구나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래 입술 색에 과하지 않게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Tip. 나에게 맞는 립 컬러는? 웜 톤 vs 쿨 톤

먼저, 손목안쪽 혈관이 올리브색(녹색)에 가깝고 골드 액세서리가 어울리며, 손바닥을 봤을 때 노란 기가 많이 보인다면 웜 톤, 손목 안쪽 혈관 색이 푸른색에 가깝고 실버 액세서리가 어울리며, 손바닥을 봤을 때 붉은 기가 많이 보인다면 쿨 톤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에디터 추천

- S사의 루즈 언리미티드 슈프림 마뜨 PK376 : 일명 '강남 핑크'로 히트를 친 푸시아 핑크 컬러의 립 제품이다. 네버 매트(NEVER MATTE), 마르지 않는 입술이라는 타이틀로 촉촉하면서도 선명한 발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외에도 같은 브랜드의 PK375호 제품은 시크 핑크 컬러로 크림처럼 부드러운 매트함이 컬러를 생생하게 그대로 유지해준다.

-L사의 '압솔뤼 루즈' 198번 : 선명한 오렌지 레드 계열로 얼굴에 생기를 부여해주는 것은 물론 매혹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부드럽고 보송보송하게 발려 각질 부각이 적고 벨벳 같은 마무리감으로 입술에 편안하게 발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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