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중 18.8% 최다…농지 구입 등 최대 2억 융자
경상북도는 20일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2017년 후계농업경영인' 340명을 선정했다.
전국 1천800명 가운데 18.8%로 시'도 중 가장 많다. 경북 다음으로 전북(308명), 전남(248명), 경기(247명) 순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남자 274명(80%), 여자 66명(20%)이다. 연령은 40대 146명(43%), 20, 30대 194명(57%)이다.
지역별로는 영천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상주 37명, 성주 25명, 봉화 23명 순이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시'군에서 신청자의 결격 사유가 없는지 사전 검토하고,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개인 자질'영농 비전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한다. 또 전문평가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의 2차 평가, 도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은 젊고 우수한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1981년부터 선정'육성해 오고 있으며, 영농 자금 및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 부지 구입 등 최대 2억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본인의 사업 계획에 따라 일시 지원 또는 2년간 분할 지원받는다.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5년이 지난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1인당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까지 영농 규모 확대와 시설 개'보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4만4천여 명을 선정했으며, 이 중 경북은 17.2%인 2만4천8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촌의 핵심 리더로서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농업 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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