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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왼쪽부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서미경 신격호 회장 셋째부인 등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정식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3.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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