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승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도시재생 성공 열쇠, 주민 자발적 참여"

입력 2017-03-17 04:55:01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한마디로 중간지원조직입니다. 행정과 주민협의체 등 사업주체를 연결하면서 주민역량강화, 지역공동체 활성화, 행정과 주민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원하고 추진하는 조직입니다. 안동시 도시재생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덕승 안동대 교수는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이 안동의 도시재생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 본격적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앞서 도시재생대학과 도시재생 주민공모전 등을 통해 주민 공감대 마련에 노력해 왔다.

이 센터장은 "올해는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거점화하고, 태사로 특화거리를 조성할 것"이라며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대학과 주민공모전, 마을학교 운영 등 지역밀착형 교육과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적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주민이 주도적'자발적으로 사업을 만들어 가고, 행정은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해소하고 화합해 나가야 하고, 여기에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원 역할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센터장은 "앞으로 안동시와 주민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의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해 지역 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때 살기 좋은 중구동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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