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 사건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씨제스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지난 13일 이 같은 수사 결과를 통보했다"며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박유천 관련 사건이 최종 종결됐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네 명의 여성에게 잇달아 고소당해 그중 두 명을 상대로 무고 및 공갈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법원은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첫 번째 여성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으며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역시 무고 혐의를 받은 두 번째 여성은 최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소속사는 "다른 두 건의 고소사건은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해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수개월간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해 준 국내외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고민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