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저수지 저수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내달부터 있을 모내기 등 봄철 영농 걱정을 덜었다.
경상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14일 현재 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87.3%로 지난해 같은 시기 저수율 77.7%와 비교해 9.6%포인트(p) 높은 상태이다. 이는 평년(81.8%)과 비교해도 5.5%p 높은 저수율이다.
더욱이 2015년 극심한 가뭄으로 문경, 예천에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웠던 경천저수지 저수율도 72%로 지난해 같은 시기 저수율 37%에 비해 35%p나 높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영농기인 모내기철 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해 8월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가뭄 취약지역 334곳에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용수 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상주 사벌면 일원에 총사업비 311억원을 들여 낙동강 상주보 하천수를 양수 공급하는 상주1지구 농업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을 마무리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군과 농어촌공사에서 관리 중인 관정, 양수 장비 등을 미리 정비하고, 현재 개'보수 공사로 저수율이 낮은 12개 저수지도 대체 수원을 확보하고 양수저류를 적극 추진해 영농기 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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