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5일 전인대 폐막으로 모두 종료됐다.
정협은 이틀 앞선 13일 끝났다.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폐막사에서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력한 영도 아래 당과 국가 각 분야에서 새로운 성취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남은 1년간의 임기 동안 전심을 다 해 인민을 위해 국가 최고 권력기관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양회는 중국 지도부의 대규모 개편이 예상되는 연말 제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려 관심을 끌었다.
중국의 정치구조로 볼 때 외부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양회를 계기로 시 주석 측근의 전진 배치가 두드러졌다는 것이 외신들의 분석이다.
시 주석은 양회 이후 측근의 요직 배치를 강화해 집권 2기 5년을 시작하는 제19차 당 대회를 사실상 장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인대 폐막식에 시 주석 이외에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전원, 전인대 대표 2천838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