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원료의약품부터 주사제, 고형제 등 의약품 생산시설 전(全) 과정에 대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확보해 완전한 의약품 생산 지원기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의료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이하 생산센터)는 14일 대구식약청으로부터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료재단은 2015년 내용고형제, 지난해 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GMP 승인에 이어 이번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BGMP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모든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BGMP 인증을 받은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은 최대 100L까지 반응이 가능한 유리반응기를 포함한 총 22종의 첨단 의약품 생산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10㎏까지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센터는 독자적인 의약품 생산시설의 구축, 운용이 어려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연구용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여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2015년 1월 보건복지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생산센터는 연구기관이나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GMP 시설을 구축하고 고형제와 주사제, 원료의약품 생산을 지원 중이다. 김훈주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은 "의약품 생산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폭넓은 범위의 연구지원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생산센터가 진행하는 OASIS(의약품 생산 및 분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료재단 홈페이지(www.dgmif.re.kr)나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연구기획팀(053-790-5877, cdmc@dgmif.re.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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