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과 손잡고 한약 비임상 연구시설 구축

입력 2017-03-14 20:07:52

한약진흥재단, 한의약 산업 협약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이 장흥군(군수 김성)과 업무협약을 맺고 'GLP'(Good Laboratory Practice'한약 비임상 연구시설) 구축을 통한 한의약 산업 육성에 나선다.

GLP란 의약품의 승인 신청을 하기 위해 동물을 활용, 약리 작용을 연구하는 단계에서의 실험에 관한 기준을 말한다.

한약진흥재단과 장흥군은 13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GLP 시설 구축 및 한약재 전문 독성 연구 ▷토종 한약자원의 독성 연구를 통한 수출'산업화 기반 확보 ▷토종 한약자원 및 우수 약용자원의 대규모 재배단지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약진흥재단은 GLP 시설 건립 및 한약자원 대규모 재배단지 구축 등에 협력하고, 장흥군은 GLP 시설부지 제공 및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신흥묵 원장은 "GLP 구축을 계기로 한의약 산업의 창조모델을 발굴하고 한의약 연구 인프라 확충에 더 힘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 한약재연구팀은 장흥군과 연계한 '헛개나무 육성사업' 등 지역 한의약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약자원의 성분 연구'유효성 평가 등을 통해 50여 건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