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은 논란이 일고 있는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포스터(본지 13일 자 11면 보도)를 지역 정서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수정해 달라고 지시했다. 장 시장은 13일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이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해 잘하려고 애쓴 점은 이해하지만 지역 정서에 맞지 않다. 재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영주관광문화재단이 제작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영문판'한글판 포스터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에 신윤복의 그림을 조합한 것이다. 박근택 영주시 새마을 관광과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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