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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된 막내가 아침이면 거북이등 같은 가방을 메고 학교로 출발한다. 딸의 중학교 졸업을 기념하며 통영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코 긴 뚱뚱이 아저씨 피노키오와 코를 맞댄 막내는 아직도 내 눈에는 동화 속 꼬꼬마 같은데 벌써 숙녀로 자라나고 있다. 사랑해 딸!! 너의 꿈을 늘 응원한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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