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47년간 고등직업인 3만여명 배출

입력 2017-03-10 20:14:15

가톨릭상지대 개교 기념 미사, 장기 근속자·우수 교직원 시상

가톨릭상지대학교는 10일 개교 47주년을 맞아 총장 및 보직교수,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두봉관 대강당에서 개교 기념 미사와 기념식을 가졌다.

재단 이사장 권혁주 주교의 주례로 거행된 개교 기념 미사는 대학 발전과 교직원 및 학생을 위한 기도 봉헌과 함께 미사 후에는 장기 근속자 및 우수 교직원 등에 대한 시상과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가톨릭상지대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여성 고등교육 기관으로 1970년 보육과, 상과, 의상과에서 신입생 117명을 시작으로 상지여자전문학교로 개교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간다운 인간을 만드는 교육을 추구하며, 인간 본연의 자세를 갖춘 직업인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개교 이후 46년 동안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과 국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특히, 2014년도에는 정부 국정사업인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돼 대구경북권 평생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2018년까지 국고 250억원을 지원받아 학위 및 비학위 과정의 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미래형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대학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선정'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스쿨 운영 기관 선정' '작업치료과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 인증 획득' '교육부 전문대학 기관평가 2회 연속 인증 획득' 등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는 속이 꽉 찬 대학으로 성장했다.

정일 총장 신부는 기념사에서 "전국 유일의 가톨릭 전문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은 47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개교 50주년이 머지않은 가운데 앞으로 우리 대학은 제2도약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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