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시간표 윤곽 잡혀가…2차 선거인단 모집 기간 변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확정과 맞물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시간표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조기 대선 일자가 5월 9일이 유력한 만큼 대선일 기준으로 역산해 일정을 잡아놓은 것이다.
민주당은 9일 오후 6시 1차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한 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본경선 후보자 등록을 받으면 대선 50일 전인 20일에 본경선 주자들이 확정된다.
이달 22일에는 전국 250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전국동시투표가 치러진다. D-45인 25일부터 이틀간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충청(27, 28일), 영남(29, 30일), 수도권'강원제주(31일∼4월 1일) 지역의 당원과 일반 국민을 상대로 ARS 투표가 진행된다.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4월 4일부터 나흘간 1, 2위 후보를 놓고 ARS, 인터넷, 투표소 투표를 치르고 8일에 전국대의원 현장투표로 민주당 대선후보를 가린다.
다만 탄핵심판 선고 후 7일까지로 정한 2차 선거인단 모집 기간이 변수이다. 현재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차 선거인단 모집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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